절전기기인 전자식안정기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크게늘고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식안정기시장규모가 올해
연간1백50억원규모에서 내년에는 3백억원규모로 크게 확대될 전망인데다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난을 해소키위한 방안으로 절전기기사용소비자에게
일정금액을 환불해주는 리베이트제도입을 검토함에따라 신규참여업체가
크게 늘고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자식안정기형식승인을 받은업체가 올연초 30여개사에
불과하던것이 최근에는 50여개사로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전자식안정기를 생산 시판에 나서고있는 업체는 화승전기 용광
세진산업등 10여개사에 불과하지만 형식승인을받고 생산준비중인 업체가
30여개사에 달하고있어 내년부터는 생산업체가 크게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중앙전자통신 보암산업 효광 동광전자조명 동명전기공업등이 최근
형식승인을받고 전자식안정기 생산을 준비중이다.
전자식안정기는 재래식안정기보다 절전효과가 30 40%에 달하고있으며
형광등의 수명을 길게하고 빛의 밝기가 뛰어난 장점을 갖고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19일 국내전자식안정기 6개업체와 조명기기
1개업체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및 학계인사등과 모임을갖고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제도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검토키로 합의했다.
리베이트프로그램제는 미국 영국등에서 시행하고있는데 절전기기를 채택한
건물주에게 절전효과 비용의 일부를 환불해주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