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수한 국산중전기기 제품에대해 생산자가 스스로 시험토록하는등
현재 지나치게 까다롭게되어있는 중전기기의 시험 검사절차를 대폭
간소화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24일 국산중전기기에대한 까다로운 시험 검사제도가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되고있다고 지적,이같은 내용의
"중전기기시험 검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공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중전기기업체들이 시험료로 부담하는 금액이
연간 32억원으로 제조원가의 2-3%에 이르는데다 시험에 사용되는
전력비용만도 연6억원이상이 들기때문이다.
이에비해 수입 중전기기제품은 아무런 검사절차를 밟지않아도 되게
되어있다.
또 업체들의 평균납기 65일가운데 시험소요기간이 15 20일이나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있는 변압기의경우 물건을 제때 납품하지못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시험설비를 보유한 중전기기업체가운데 공진청의
품질관리지정업체이거나 KS.UL.한국전력등 국내외 공인규격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생산자자체시험을 인정토록 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