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태평양 국민등 신설 생명보험회사들의 종업원퇴직보험 인수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1보험회계연도 11월말까지(91년4월 11월)6개
내국생보사들의 종업원퇴직보험 인수실적(수입보험료 기준)은
1천5백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0.9%나 줄어들었다.
신설 생보사들의 종퇴보험실적이 이처럼 부진한것은 올4월부터 일반기업이
종퇴보험 가입한도비율이 축소조정된데다 해약환급금및 보험금지급이
늘어나 부실경영의 원인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설 생보사들은 외형신장을 위해 유가증권 처분손을 감수하며
사모사채를 인수하는등 종퇴보험영업에 주력해왔다.
이기간중 회사별 종퇴보험실적을 보면 신한이 97억9천3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5.4%감소한 것을 비롯 국민 73.2%감소(1백14억원)
태평양 68.7%감소(3백6억원) 한덕 68.4%감소(2백29억원) 대신
60%감소(3백93억원) 한국 6.2%감소(3백95억원)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퇴보험인수가 부진함에 따라 지난해 신설사의 전체수입보험료중
90%까지 차지했던 종퇴보험비율이 올들어선 60 70%선으로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