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3천1백30억원규모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이 국내중소업체들에
지원된다.
26일 중진공(이사장 김형배)운영위원회는 내년도 중소기업조정기금규모를
올해 2천8백20억원보다 3백10억원(11%)늘어난 3천1백30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동화(공정개선)협동화 정보화(전산화)등에
지원키로했다.
특히 중진공은 이구조조정기금중 전체의 65%에 달하는 2천35억원규모를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구조조정기금중 지방에 지원되는 비중이 50%수준에 그쳤으나
지난11월 지방중진공개설을 계기로 지방중기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키로한것이다.
이구조조정기금의 재원마련을 위해 중진공은 재정특별회계차입
1천5백억원,정부출연 1백억원 ,체회전자금 1천5백30억원등으로 기금을
조성해나가기로했다.
부문별지원계획을 보면 중소업체의 인건비절감을 위해 공장자동화및
공정개선부문에 가장 많은 액수인 8백억원을 지원하고 다음으로는
개술개발에 5백7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창업부문에 5백억원,협동화4백90억원,사업전환 3백억원,정보화
2백40억원,소기업1백30억원,대기업사업이양에 1백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중진공은 지금까지 동일업체당 지원한도가 최고7억원이었던 것을
내년부터 10억원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관계규정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있는 중이다.
한편 지방중소기업에 지원되는 2천35억원의 자금에 대해서는 부산 대구
광주등 각지방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전결로 자금지원을 승인해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