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화장품할인코너를 대상으로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할인코너 주력업체인 럭키와 새로 뛰어든
태평양화학 한국화장품등 상위업체들은 할인코너 점주들에게
미용사원순회서비스,간판 진열대 무료제공과 각종 덤 사은품지급을
경쟁적으로 강화,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과열경쟁은 전체화장품판매의 70%이상이 할인코너에서
이루어지는등 주요유통경로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태평양은
코너점주들을 독자로한 월간지 "아모레스토아"를 최근 창간,전국
1만4천여개 할인코너에 무료배포하는 한편 순회미용사원팀을
구성,서울지역할인코너를 돌며 메이크업강좌를 해주는등 코너잠식을
본격화하고 있다.
럭키는 이에맞서 미용사원을 4백명규모로 늘려 전국코너에
출장서비스하는가 하면 간판과 진열대를 무료보급하고 융자까지
해주고있다.
또 "드봉패밀리"라는 화장품코너 경영정보전문잡지를 창간,내년부터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중위권업체들도 이에 뒤질세라 코너점주들에게
구매금액에따라 전기프라이팬 카메라 믹서등 가전제품을 증정하고 금액대비
10%정도 리베이트까지 지급하는등 코너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