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자 기계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은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고있으나 섬유 의류 신발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여전히 침체,전반적인
수출부진의 원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1 11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기간중 총수출은
6백41억8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에 그쳤으나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은 3백66억7천만달러로 이보다 훨씬 빠른 1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화공품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4.6%늘어난
20억8천3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자동차도 22억4천3백만달러로 22.2%라는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기계류(62억1천만달러)는 14.8% 전자(1백5억6천3백만달러)는
14.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기간동안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2백29억6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불과 1.3%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특히 신발류는
32억3천8백만달러로 10.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합판및 나무제품도 11.8% 줄어든 3억5백만달러에 그쳤으며 수출주력상품중
하나인 섬유제품은 1백33억4천1백만달러로 5.6%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경공업제품의 이같은 수출부진은 인건비상승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수출시장에서 태국 중국등에 밀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