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하철 정액권 가격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불안이 우려
되는 가운데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도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1백30원에서
1백50원으로 15.4% 인상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1백개 마을버스업체들은 내년부터 마을버스
차량이 자가용에서 사업용으로 등록돼 각종 세금과 보험료가 크게 오름에
따라 학생을 제외한 일반인의 승차요금을 이같이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중.고생와 국교생은 현행대로 각각 1백원과 60원을 받는다.
현재 서울시에는 새마을 부녀회 등 지역공익단체와 운수업체에서 모두
4백45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이용 승객은 6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