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6일 대도시의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생활환경
피해가 크다고 보고 공사장먼지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서울등 6대도시와
경기도내에서 먼지방지시설 운영상태가 우수한 시범공사장을 선정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 따라 매년 2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시.도지사가 추천한
공사장 가운데 자동식세륜.세차시설, 방진망등 먼지관리가 우수한 1-
2개소를 시범공사장으로 선정해 이곳에 대해서는 정기 지도점검에서
제외하는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먼지오염도는 평균 1백50 / 로 환경기준치(1백50
/ ) 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여타 대도시도 환경기준치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등 먼지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환경처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약 2천2백여개소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가운데 서울등 6대도시에 절반인 1천1백여개소가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