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월 임시국회소집을위한 여야절충이 이뤄지지않을 경우 부시
미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위해 오는 6일 하룻동안만 본회의를 열기로 당의
입장을 정했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 이자헌원내총무 나웅배정책위의장등 당3역은
27일 당사에서 임시국회대책을 논의, 야당측이 주장하는 회기 15일간의
임시국회소집주장을 수용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야당측이 끝내 회기
15일을 주장할 경우 일단 6일 하룻동안만 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총무는 회의가 끝난뒤 "민주당은 여야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일정이 포
함된 회기 15일간의 1월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하나 이는 도저히 수용할수 없
다"며 "부시대통 령의 국회연설이 박준규국회의장의 초청 간단회형식으로
이뤄질지 아니면 회기 1일의 임시국회를 열것인지는 앞으로 여야총무회담에
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당의 입장을 밝혔다.
여야는 오는 30일 총무회담을 열어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민자당 의 회기 1일 소집주장과 야당측의 15일 주장이 맞서 논란이 불가피
할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그러나 부시미대통령의 국회연설이 끝난뒤 회기 4-5일간의
임시국회를 열어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결의안채택문제, 농어촌구조조정을
위한 농업관련법안 등을 처리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