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신다각적 무역협상
(우루과이라운드)의 농업협상에서 재촉받고 있는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한
정치적 결단을 내년 3월1일까지로 돼있는 "국별 관세율 삭감계획"
제출때까지 보류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또 일본정부는 내년 1월13일 개최되는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는 아르투르 둔켈 GATT 사무총장이 제시한 포괄적
최종합의안에 포함돼 있는 "예외없는 관세화"와 관련,"국내에서의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표현으로 수락여부에 대한 태도표명을 유보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또 일본정부는 당초 내년 1월13일에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한 의사표시를 어떤 형태로든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인식을
가졌었으나 둔켈 사무국장이 제시한 최종합의안에 대해 유럽공동체(EC)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미국도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는 점등을
감안,결론을 서두르지 않고 각국의 대응 반응등을 지켜 봐가며 대책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