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 22개 구의 총예산규모는 구의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예산안
보다 52억원이 늘어난 1조5천8백3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올해 22개 구의 총예산 1조4천8백59억원에 비해
6.6% 증가된 것이다.
이에따라 92년중 서울시민들은 1인당 시세 23만8천1백15원, 구세
4만3천1백62원 등 모두 28만1천2백77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됐다.
지난 27일로 끝난 22개 구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동대문구는
세계잉여금 증액 분 7억4천5백만원을 포함, 세입이 모두 8억1천4백만원
늘어났고 서초구도 세계잉여 금 27억7천7백만원, 재산수입 6억1천3백만원
등 모두 49억9백만원이 늘었다.
또 종로구는 세입예산중 보조금이 당초보다 2천9백만원 늘어났으나
중구는 불법 주정차수입이 당초 예산안에서 4억8천4백만원 줄어 22개 구중
유일하게 세입예산이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