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입주업체들의 올해 생산과 수출실적이 연초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창원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 현재 생산액은 6조6천1백67억원
으로 연간 목표액 6조6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의 생산액
5조4천2백84억원에 비해 21.9%나 증가했다는 것.
또 수출도 올들어 11월말 현재 15억2천6백달러를 기록해 연간목표액
17억달러의 89.7% 달성, 연말까지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생산액은 23.6%, 수출은
19.6%가 늘어 났으며 중소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생산액은 13% 증가했으나
수출은 오히려 2%가 줄어들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특수강이 지난해에 비해 생산은 30.4%, 수출은 19.7%
증가했으며 주단조가 생산 15.1%, 수출 37%, 가전기기가 생산 29.6%, 수출
20.7%가 증가하는등 전자.기계업의 생산수출이 호조를 보인것으로
나타났으나 공작기계.건설중장비.식료업 등은 지난해에 비해 4.6-19.6%까지
생산.수출이 줄어들었다.
공단관계자는 "전체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생산.수출이
늘어났으나 건설경기 억제정책으로 건설장비 부품생산업체들의
생산.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내년도에는 어려움은
있겠으나 올해와 같이 생산과 수출이 증가추세를 보일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