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의 서울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전기대 입시가 마무리됨에 따라
69개 후기대학이 30일 일제히 각 대학 창구와 시중은행,서점 등에서
원서교부를 시작,후기대 입시가 개막된다.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는 15개 후기 분할모집 전기대 1만1천5백7명과
54개 후기대 4만7천9백47명 등 모두 5만9천4백54명이다.
원서교부는 1월7일까지,원서접수는 3일부터 7일까지며 학력고사는
1월22일 실시된다.
한양대.경희대.건국대.외국어대 등 후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사립대학의 경우 통상 후기합격선이 전기보다 5점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후기대 인기학과의 문턱은 오히려 전기대
입시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후기대 학력고사는 전기대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되는 것이
상례였으나 올해의 경우 전기대 고사가 유례없이 쉽게 출제돼 후기대도
전기대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덕열 중앙교육평가원장은 후기대 학력고사 출제도
전기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위주로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큰 어려움없이 풀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