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발효된 핵확산 방지조약(NPT)에 중국이 29일 드디어 가입을
결정함으로써 한반도와 서남아시아에서의 핵확산 방지에 크게 도움이될
것이라고 일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북경발로 전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중국의 NPT가입으로 먼저 영향을 미치는 곳은
북한이라고 지적,김일성 주석이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핵개발
협력을 요청했으나 중국측이 신중하게 대응,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진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남북대화에서도 핵문제가 현재 최대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NPT가입 결정은 북한으로 하여금 무조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락토록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