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노조(위원장 김창근) 조합원 2천5백여명은 30일
낮 12시께부터 사내운동장에서 "서울상경 출정식"을 갖고 협상대표 4명을
서울에 파견키로 하는 한편 이날밤부터 전조합원이 철야농성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1시간여동안 집회를 갖고 앞으로의
투쟁지침은 당일 중식집회때 조합원들에게 통보하며 우선 30일 밤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