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31일 포고령을 발표, 지난 60여년간
철의 장막이 드리워졌던 블라디보스토크시를 1일부로 외국인들에게 전면
개방할 것을 명령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주요 당국자들을 대통령령이 내려진 31일 시장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시가 실행하게될
여러가지 업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독립국 연방의 구성국들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이 지역의 상업, 과학, 기술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미국, 일본, 한국 등이 이 곳에 대표부 설치를 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