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오는 5일 중동평화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예디오스아라로노스"지가 구랍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중동평화회담의 운영문제나 절차,회담의 결과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지침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문제들은 이스라엘
대표단의 출국 전날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와 외무.국방
장관들과의 협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샤미르 총리는 대표단 출국에 앞서 <>요르단-팔레스타인
공동대표단과 레바논, 시리아등과의 회담을 별개로 개최하고 <>절차
문제에 대한 논의를 워싱턴 회담에서 종결하며 <>회담 장소를 중동
지역으로 옮기자는 등의 이스라엘측 제안에 대해 아랍측이 회답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최근의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에서 일부 점령지에서
철수할 수도 있음을 시리아측에 시사했다고 중동평화회담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는 점령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리아측에 무력에 의한 영토 점령은 인정할 수
없지만 협상에 의한 국경 변경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