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은 한국의 인도네시아 화물선 억류에 항의 하기 위해
지난달 시작된 한국 화물선이용 전면거부를 해제해줄 것을 민간업자들에
게 호소했다고 콤파스지가 2일 보도했다.
콤파스지는 이날 아즈와르 아나스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이 "공식적으로
전면거부 조치는 구랍 30일 해제됐다"면서 "그 이유는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화물선의 억류 사건에 관해 진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아나스 장관은 작년 12월17일 인천항에서 연료를 바다에 흘려 오염시킨
인도네 사아 화물선을 한국 법원이 경매에 붙이기로 결정한데 항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업 계에 대해 한국 화물선의 이용을 거부하도록
요청했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비스니스지는 선토로 해운공사 사장의 말을 인용,
계속적인 한 국 화물선 이용거부는 한국 뿐만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 힌 것으로 보도했다.
선토로 사장은 한국 화물선의 이용 거부조치는 정당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그러 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업계에 한국 화물선의 이용을 거부하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선주협회, 수출협회, 노조등은 한국 화물선에 대한 모든
이용을 거부하는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