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1.6~7)과 관련해 구랍 31일 한국내
지하당으로 날조하고 있는 ''한국민족민주주의전선'' (전 통혁당) 명의의
공개서한을 통해 "이남경제를 예속화하기 위한 약탈행각이며 북침
전쟁의 근본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행각"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공개서한에서 부시대통령의 방한목적이
"남조선에 식민지통치 위기를 수습하고 지배와 약탈을 강화하며
남조선땅을 침략적 군사기지로 영원히 장악하고 북침 전쟁도발의 새로운
출로를 개척하려는데 있다"고 주장하 면서 그같이 비난했다고 북한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 서한은 또 한국민들의 부시 미대통령방한 반대투쟁을 격렬히
부추기면서 이를 주한미군 철수투쟁 <> 전시지원협정및 한미상호
방위조약 철폐투쟁 <> 미국의 수입개방압력 저지투쟁 <> 반정부투쟁
등과 결합시켜 전개할 것을 선동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