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너지부는 90년대 국제유가가 배럴당 24달러수준이 될것이며 가까운
장래에는 원유의 공급부족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이날 미에너지부는 현재 유가가 배럴당 1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90년대에 유가는 실질가격을 기준,지금보다 상당히 오른 배럴당
24달러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미에너지부는 이어 현재의 원유공급사정은 원활한편이라고 말하고 이는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쿠웨이트의 유정복구가
기대이상으로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에너지부는 또 구소련의 원유생산감소와 관련,이같은 추세가
오래가지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중반께부터는 원유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국제유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보다 다소 높아
WTI(서부텍사스중질유)를 기준,배럴당 22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