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등 구소련의 17개 채권국가들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소련대표단과 이틀간에 걸친 공식채권단 회의를 끝내고
구소련의 외채 6백50억달러중 약 절반인 3백20억달러의 원금에 대해 지불
을 유예하도록 결정했다.
프랑스재무부는 회의후 성명을 발표,이같은 지불유예는 지난해 1월1일이전
계약된 부채중 작년 12월5일부터 금년말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원금에
대해 취해진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제외된 다른 부채는 지불시기에 맞추어 상환되어야
한다고 이성명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