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계속 증가하는데 반해 독일의 대미무역흑자는 크게
감소하는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내고있다.
지난 91년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의 4백11억달러를 상회했을 것으로
임시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구동독경제의 부흥을 위한 대미수입
확대와 국내수요증가에 따른 수출감소로 인해 90년 대미무역흑자의
절반정도인 40여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비집계됐다.
5일 미상무부에 따르면 작년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3백55억6천1백2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7%가 증가했다.
이추세로 볼때 지난91년한햇동안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0억달러가 많은 4백30억달러를 넘어설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독일은 작년 1-10월중 대미무역흑자가 38억3천1백4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2.5%나 크게 줄었다.
이에따라 91년중 독일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의 절반에도 못미칠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