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6일오후 국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무역은
어느한쪽을 희생시키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교역상대국가의 공통이익에
기여하는것"이라고 전제,"미국내에서 일고있는 보호무역주의경향과
한국에서의 이와 유사한 과소비억제캠페인은 역사가 증명하듯이 세계를
전쟁과 공황으로 치닫게 할수있다"고 경고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무역장벽을 초래하는 지역블록화경향은 지난40년간
민주자유경제주의가 쟁취한 승리를 비극으로 몰아넣을수있다"면서 "미국은
태평양국가의 일원으로서 계속 남을것이며 한국 역시 능력에 부합하는
새로운 책임이 부여된만큼 이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APEC의 창설국인 한국은
무역장벽을 제거하기위해 노력해야하며 그 주요한 시험무대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둔켈초안을 중심으로 협상을
성공적으로 종결짓겠다는 입장인만큼 한국도 보호주의경향을 제거하는데
적극협력해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