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공단 입주업체들에 지원된 시설자금에대한 상환기일 연장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그동안 하남공단입주업체 가운데
시설자금을 융자,공장을 설립한 업체는 모두 96개업체로 금액은 6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들업체들이 올해 상환해야할 융자금은 1백억원규모이나 이들은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상환기일을 연기해줄것을
요청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한국은행측은 자금을 직접 지원한 관련시중은행들과 협의를
가진결과 각은행들이 규정내에서 기간연장을 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관계자는 "그러나 각 은행들이 대출시 담보로 잡은 기계설비등
시설물에 대한 대출기간이 법인세법상 6 8년에 불과해 이들업체들에 대한
대출상환기한을 연장해주기위해서는 관계규정을 고쳐야하는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