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총대출액중 제조업분야의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미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현재 31개 생명보험회사들의
제조업대출규모는 6조9천8백81억원으로 전체 대출액 18조5백26억원의
38.7%에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은행등 제1금융권의 제조업대출비율 47%선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며 이는 주로 약관대출등 개인대출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생보사의 제조업분야 기업대출규모는 90년말에 비해 40.9%나
급증한 반면 비제조업대출은 4조7백71억원으로 90년말의 3조6천7백95억원에
비해 10.8%증가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지난해 10월말현재 총기업대출 11조6백52억원가운데
제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2%로 90년말의 57.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