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가 5년이상 보험료를 낸뒤 40-60세가되면 일정액의 보험금을
연금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노후설계 연금보험의 판매실적이 급신장세
를 보이고 있다.
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0개 생보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후 설계연금보험의 계약액은 지난 11월말 현재
2백32조3천82억원으로 91사업연도가 시 작된 같은해 4월초보다
18.6%(36조4천4백7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후설계 연금보험이 전체 계약고(4백29조8천3백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1%에 달해 이 상품이 생보사의 주력상품임을 보여 주고
있다.
노후설계 연금보험 보유계약 증가율을 회사별로 보면 4개 외국사는
7백61억원 에서 2천65억원으로 1백71%(1천3백4억원) <>6개 내국사는
5조6천1백6억원에서 11조5 천99억원으로 1백5%(5조8천9백93억원) <>6개
합작사는 3조4천3백17억원에서 6조7천4 백53억원으로
96.5%(3조3천1백36억원)가 각각 늘어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기존 6개 대형사는 1백80조7천7백83억원에서
2백5조7천3백14억원으로 13.8%(24조9천5백31억원) <>8개 지방사는
5조9천6백39억원에서 8조1천1백51억원으로 36%(2조1천5백12억원)가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노후설계 연금보험의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생활수준 향 상으로 장래를 대비하는 계약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
보험이 가입후 단기간에 해약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등 저축성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생보사들은 올해 초에 이 상품의 금리를 현재 연 11.5%에서
13%수준으로 올릴 방침으로 있어 앞으로 판매실적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생보사가 이 상품의 판매로 거두어 들인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동안 5조2 천6백13억원으로 전체 수입보험료(11조3천8백82억원)의
4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