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유통, 한국화약그룹으로부터 분리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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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유통이 한국화약그룹으로부터의 분리를 서두르고있다.
한양유통의 김호연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동생으로 빙그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계열분리의 시기는.
김호연 한양류통사장=업종전문화와 경제력집중완화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따라서 한화그룹의 계열분리도 조만간
가시화되리라고 봅니다. 제가볼때 1.4분기,늦어도 상반기에는 한양유통이
한화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올것입니다. 한양유통과 함께 빙그레,그리고
그룹내 1 2개계열사가 추가로 분리될 전망입니다.
-계열분리후 사업방향은.
김사장=유통업이 근간이 되지요. 제조업부문으로는 경쟁이 심한
식품부문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금융업도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지요. 유통부문에서는 전문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 손댈
작정입니다.
-자본잠식상태에 빠져있는 한양유통의 경영정상화 방안은.
김사장=한양유통의 약점은 영업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약점을
개선하기위해 추가로 증자를 한다든지 해서 구조개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차입금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지요. 따라서 이문제역시
계열분리와 별도로 생각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유통업체로서 가장 주력할 부문은.
김사장=개인적으로 유통업의 중심은 도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 국내업체들은 "유통"하면 백화점을 생각하지요. 슈퍼마켓에조차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유통근대화란 요원한 과제일
뿐이에요. 따라서 낙후된 다단계 유통구조의 축소를 위한 기업형
도매업체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래 한양유통의 핵은
도매업이라고 할수 있어요.
-도매업 참여의 구체적인 방향은.
김사장=이미 네덜란드 업체와 합작으로 마크로코리아라는
회원제도매업체를 세웠습니다. 기업화된 소매업체는 근대적 물류시설을
갖춘 대형공급업체를 통해 적시.적가.적량의 상품을 매입하고 있으나
소규모 영세업자 요식업자 숙박업소 단체급식업소등은 그러한 시스템을
갖출 수가 없지요. 마크로코리아는 이같은 업체들과 대형공급업체를
연결함으로써 유통구조 개선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마크로코리아는 올상반기중 법인설립을 마무리짓고 1호점을 94년에 개점할
예정이죠. 궁극적으로는 전국에 8 10개의 점포를 생각하고 있지요.
마크로코리아외에도 현재 일반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또다른 도매업체의
설립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도매업을 하기에는 시장상황이 너무 좋지않은데..
김사장=마크로코리아만해도 국내에서는 전혀 새로운 시도입니다. 따라서
걱정이 앞설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회속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국내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던 대만에서도 마크로가 성공했다는 점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지요. 무자료시장의 존재가 마크로코리아에
위협이 되겠지만 정부도 더이상 무자료거래를 방치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과세특례자인 영세소매업자들의 무자료선호의식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관건이기는 하지요.
-한양유통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사장=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확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어진 여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신경을 써왔을 뿐이지요.
그러나 계열분리 이후에는 대기업 여신규제와 같은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사업확장의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할 소매업태는.
김사장=물론대중양판점(GMS.General Merchandising Store)입니다. 당초
89년말 잠실점과 천안점이 GMS로 모습을 보인이래 향후 4 5년은 고전할
것으로 보았으나 의외로 단기간내에 정착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점이
94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축공사중이며 최근에는 창원의 대형복합건물인
쎈츄럴파크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해 내년말에는 이지역에도 한양유통의
GMS를 선보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고 GMS에
필수적인 자체브랜드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일부에는 GMS의 사업환경을 어둡게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김사장=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내유통업체들도 업태별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국내경제 악화로 인한 과소비억제여론 물가고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니즈(Needs)도 실속 위주로 변화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5년내에 GMS는 확고한 소매업태로 자리를 잡으리라 봅니다. 출점할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한양유통의 김호연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동생으로 빙그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계열분리의 시기는.
김호연 한양류통사장=업종전문화와 경제력집중완화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따라서 한화그룹의 계열분리도 조만간
가시화되리라고 봅니다. 제가볼때 1.4분기,늦어도 상반기에는 한양유통이
한화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올것입니다. 한양유통과 함께 빙그레,그리고
그룹내 1 2개계열사가 추가로 분리될 전망입니다.
-계열분리후 사업방향은.
김사장=유통업이 근간이 되지요. 제조업부문으로는 경쟁이 심한
식품부문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금융업도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지요. 유통부문에서는 전문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 손댈
작정입니다.
-자본잠식상태에 빠져있는 한양유통의 경영정상화 방안은.
김사장=한양유통의 약점은 영업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약점을
개선하기위해 추가로 증자를 한다든지 해서 구조개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차입금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지요. 따라서 이문제역시
계열분리와 별도로 생각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유통업체로서 가장 주력할 부문은.
김사장=개인적으로 유통업의 중심은 도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 국내업체들은 "유통"하면 백화점을 생각하지요. 슈퍼마켓에조차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유통근대화란 요원한 과제일
뿐이에요. 따라서 낙후된 다단계 유통구조의 축소를 위한 기업형
도매업체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래 한양유통의 핵은
도매업이라고 할수 있어요.
-도매업 참여의 구체적인 방향은.
김사장=이미 네덜란드 업체와 합작으로 마크로코리아라는
회원제도매업체를 세웠습니다. 기업화된 소매업체는 근대적 물류시설을
갖춘 대형공급업체를 통해 적시.적가.적량의 상품을 매입하고 있으나
소규모 영세업자 요식업자 숙박업소 단체급식업소등은 그러한 시스템을
갖출 수가 없지요. 마크로코리아는 이같은 업체들과 대형공급업체를
연결함으로써 유통구조 개선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마크로코리아는 올상반기중 법인설립을 마무리짓고 1호점을 94년에 개점할
예정이죠. 궁극적으로는 전국에 8 10개의 점포를 생각하고 있지요.
마크로코리아외에도 현재 일반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또다른 도매업체의
설립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도매업을 하기에는 시장상황이 너무 좋지않은데..
김사장=마크로코리아만해도 국내에서는 전혀 새로운 시도입니다. 따라서
걱정이 앞설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회속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국내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던 대만에서도 마크로가 성공했다는 점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지요. 무자료시장의 존재가 마크로코리아에
위협이 되겠지만 정부도 더이상 무자료거래를 방치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과세특례자인 영세소매업자들의 무자료선호의식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관건이기는 하지요.
-한양유통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사장=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확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어진 여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신경을 써왔을 뿐이지요.
그러나 계열분리 이후에는 대기업 여신규제와 같은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사업확장의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할 소매업태는.
김사장=물론대중양판점(GMS.General Merchandising Store)입니다. 당초
89년말 잠실점과 천안점이 GMS로 모습을 보인이래 향후 4 5년은 고전할
것으로 보았으나 의외로 단기간내에 정착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점이
94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축공사중이며 최근에는 창원의 대형복합건물인
쎈츄럴파크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해 내년말에는 이지역에도 한양유통의
GMS를 선보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고 GMS에
필수적인 자체브랜드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일부에는 GMS의 사업환경을 어둡게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김사장=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내유통업체들도 업태별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국내경제 악화로 인한 과소비억제여론 물가고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니즈(Needs)도 실속 위주로 변화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5년내에 GMS는 확고한 소매업태로 자리를 잡으리라 봅니다. 출점할 곳은
무궁무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