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국민학교 교육용컴퓨터 무상보급 3차연도를 맞아 올해
전국 9백91개교에 약 76억원 상당의 개인용컴퓨터 및 프린터 2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11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금년도 보급물량은 학생용PC(XT급)
1만8천95대, 교사용 PC(AT급) 및 프린터 각 8백92대등 모두
1만9천8백79대로 이를 구매하기 위한 입찰이 10일 실시됐다.
이날 입찰에서 학생용 PC는 금성사(3천대), 현대전자(3천7백60대),
삼보컴퓨터( 3천7백40대), 삼성전자(3천8백45대), 대우통신(3천7백50대)등
5개사에 대당 34만8천 원-35만원의 가격으로 낙찰됐다.
교사용 PC는 8백92대중 7백16대가 금성사(1백93대),
현대전자(1백74대), 삼보컴 퓨터(1백73대), 삼성전자(1백76대)등 4개사에
76만1천원-76만3천여원으로 낙찰됐으 며 교사용PC 1백76대와 프린터
8백92대는 유찰돼 오는 17일 재입찰이 실시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2월말까지 업체들로부터 제품을 납품받아 해당학교에
보급할 계획인데 설치 및 유지보수는 교육부에서 주관하게 된다.
지금까지 교육용컴퓨터가 공급된 학교 및 보급대수는 90년
1천2백30개교 2만9천 1백50대, 91년 9백69개교 2만1천70대등 모두
2천1백99개교 5만2백20대로 금년까지 는 3천1백90개교 7만99대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통신은 학교당 학생용PC 30대, 교사용 1대, 프린터 1대를 기준으로
오는 96 년까지 전국 6천3백70개교에 총1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