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주식시장 개방이후 외국인의 주식매입으로 투자한도가 완전소진된
종목이 처음 생겨났다.
15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안국화재는 주식시장개방이후 외국인들이
22만2천6백주를 사들여 14일현재 투자한도인 총발행주식의 10%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국인들의 주식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직접투자 등으로 이미
외국인보유규모가 발행주식의 10%를 초과한 쌍용제지우선주 한국쉘석유를
비롯 모두 63개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은 외국인 보유분 매물이 없을 경우 안국화재주식을
증권거래소시장(장내)거래를 통해서는 더이상 매입할 수 없게 되며 대신
증권당국의 한도도달공시이후 외국인사이에 프리미엄부로 장외거래만
가능하게 됐다.
한편 한국이동통신과 나산실업 혜인등도 현재 외국인의 투자가능주식수가
수십주씩 남아있는 상태여서 조만간 투자한도가 모두 찰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