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의 주가관리를 위한 대주주 지분매입과 외국인선호종목에
대한 대주주들의 매각이 늘고있다.
15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자금압박설로 주가가 급락한 삼미그룹의 경우
김현철회장이 지난7일부터 11일사이에 장내에서 삼미2만주와
삼미종합특수강 10만4천5백주를 각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분율을 높이기위한 대주주의 매입도 늘어나 삼영화학의
이석준회장은 지난 7 13일 자사주2만8천7백90주를 매입,지분율을 10.11%로
높였다.
한일개발 조남호부사장도 지난 10일 자사주 1만4천주를 매입,지분율을
다소 끌어올렸다.
대주주의 대량주식매도는 외국인선호종목으로 꼽혀 주가가 오르며
물량기근현상을 빚은 종목에 집중됐다.
김상홍삼양그룹회장이 삼양사 1만3천6백주를 장외에서 매도했고
성보화학의 대주주인 윤장섭씨가 장내에서 8천주를 팔았다.
한국제지의 김창윤이사도 5천주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