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올해 여신공급규모를 금년보다 1조원늘린 5조7천억원으로
확정하고 지방중소기업특별자금과 제조업근로자 주거및 생활안정자금을
신설하는등 서민복지향상과 중소제조업 경쟁력강화부문에 중점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17일 금년도 업무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하고
자금별로는 가계자금2조3천억원,기업자금 3조3천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5천억원씩 늘릴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자금의 주요공급계획을 보면 주택자금으로 전세자금 1천8백억원,
소형주택구입자금 3천2백억원등 모두 5천억원을 약6만가구에 공급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제조업체 근로자를 위한 주거 및 생활안정자금을 신설,
약 2만5천명에게 1인당 2천만원 범위내에서 모두 1천5백억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융자조건은 주거자금이 대출기간10년이내(전세는 5년이내)에 연12%의
대출금리가 적용되며 긴급자금인 생활안정자금의 경우 5년이내 연11%이다.
또 노무자와 환경미화원 임시직원이나 월소득 60만원이하인 저소득근로자
3만여명에게 1인당 5백만원 범위내에서 1천2백억원의 민생안정자금
(5년이내,연11 11.5%)을 신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자금의 경우 지방소재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자금을 신설,4백개
업체(지방이전기업 1백개 포함)를 발굴하여 운전및 시설자금 7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