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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부품업체들의 연쇄도산을 막기위해 긴급금융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상공부는 17일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해오던 1천8백여개 중소기업들이
이날까지 2천5백여억원의 매출손실을 보고있으며 분규가 장기화 될 경우
재고누증과 자금난으로 도산의 우려가 높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이들 납품업체들의 거래은행들이 해당업체에
긴급 운영자금을 공급토록하고 만기가 돌아온 어음의 부도처리를 일정기간
유예 해주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재무부도 분규로 피해를보는 업체의 자금난이 영업부진등 구조적
문제에 의한것이 아닌만큼 각은행이 자율적으로 지원폭을 확대할것을 곧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