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총선특수및 고급 인쇄물 수요증가에 대비,인쇄업계가 대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17일 업계에따르면 다가올 총선영향으로 약4백억원규모의 신규인쇄물량이
쏟아지는데다 카탈로그 책자등 인쇄물의 고급화추세에 맞춰 중소인쇄
업체들이 오프셋 인쇄기 및 레이저프린터등 인쇄설비를 대거 증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각종 인쇄설비를 증설한 업체는 성광인쇄공사 세광인쇄공사
강문인쇄사등 50여개사로 대부분이 4-10대의 고급인쇄설비를 새로
도입했다.
특히 올해 국내인쇄물량은 지난해 총물량 9천6백50억원(인쇄연집계)보다
14% 늘어난 1조1천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설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대성인쇄공사의 경우 독일 밀러사 및 하이델사로부터 오프셋인쇄기
2대를 도입하는등 14대의 각종 인쇄설비를 증설했으며 한국컴퓨터산업도
일본 고모리사에서 양면오프셋인쇄기 2대를 들여오는등 30대의 자동
설비를 신설했다.
삼성남국인쇄는 독일 스탈사로부터 접지기3대등 13대의 인쇄시설을
들여왔고 문원사와 조광문화사도 레이저프린터등 설비를 5대씩 도입했다.
이밖에 성문사 문성인쇄 영인쇄 강문인쇄사 서강총업 삼일사 태광인쇄
길성문화인쇄등 중소 인쇄업체들도 일본 및 독일에서 고급인쇄기를
도입하는등 증설을 끝냈다.
고급인쇄기의 신규설치로 오는 총선때부터는 벽보를 비롯 팜플렛 담화문
홍보물등 선거관련 인쇄물도 상당히 고급화 추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