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 정보기관은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구소련내
핵기술자들의 집단 해외유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유출대상 4개국으로
이라크와 북한 인도 파키스탄을 지목한 것으로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가 최근호(16일자)에서 밝혔다.
렉스프레스지에 따르면 구소련의 핵기술 유출에 대한 서방측의 우려와
관련,러시아연방 지도부가 정보기관에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정보기관은 지난6일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지도부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핵에너지통제기구(고사토메네르고나초르)가 핵확산금지원칙에
따라 핵미사일의 대외반출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당수
핵전문가들이 해외로이주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들 전문가들의 최우선 이주대상국으로 핵무기개발의
최종단계에 와있는 북한등 4개국을 지적하고 아울러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를 이주가능국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