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마창노련 소속업체인 세일중공업 노조원 7백 여명과 대림
자동차 노조원 4백여명등 1천1백여명은 18일 오전 11시20분께 8일째
조업중단에 들어간 효성중공업 노조원 파업지원을 위해 이 회사 정문에
결, 현정권을 비난하는 내용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인뒤 12시20분께 해산했다.
이날 경찰은 세일중공업 노조원등 파업지원 노조원들이 효성중공업
정문에 도착하자 이 회사 외곽에 배치돼 있던 2개중대 2백20여명을
철수시켜 큰 충돌은 없었다.
세일중공업 노조원 7백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각부서별로 효성중공업
노조 파업지원자를 모집, 사내운동장에 집결해 20여분간 창원대로를
도보로 행진한 뒤 11시20분께 효성중공업 정문에 도착, 농성에 들어갔다.
또 같은시간에 12일째 태업을 벌이고 있는 대림자동차 노조원
4백여명도 사내운동장에 집결한뒤 공단대로를 따라 11시20분께 효성중공업
정문에 도착, 농성중인 세일중공업 노조원 7백여명과 합류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