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러시아연방에 시내버스 1백50대(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
21일 대우는 최근 러시아연방정부와 1백대의 시내버스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이달내 50대의 추가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이들 물량의 수출대금을 달러화로 결제받기로하고 이에따른
LC(신용장)개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가 러시아연방에 내보낼 버스는 대우자동차가 생산하는 BS-105 BF-
105등 2개차종으로 이달초 4대를 시험수출,러시아측이 운행해본 결과
영하30도이하의 혹한기에도 적응력이 강하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이같은
본격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연방은 그동안 연간 3백-4백대의 신규시내버스구입물량을 전량
헝가리에서 사들여왔으나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구매선을 대우로 바꿀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대우관계자는 밝혔다.
대우는 당분간 러시아연방및 주정부를 상대로 시내버스의 수출확대에
주력하는한편 자동차조립공장을 현지에 설립,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는
계획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