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알제리는 20일 석유가 보전을 위해 일부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단행하고있는 원유생산 감축 움직임에 발맞춰 비록 작은
양이지만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OPEC내에서 감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OPEC 제2의 산유국인 이란은 오는 22일부터 현재 하루 3백35만배럴인
생산량중 1.5%인 5만배럴을 감축하겠다고 이란 석유부가 발표한것으로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에너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OPEC는 생산을 "상당량 감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하루 80만배럴인 석유생산량을 일시적으로 하루
2만배럴씩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OPEC 일부회원국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유가의 하락을 생산감축으로
회복하려는것으로 베네수엘라가 지난 10일 처음으로 하루 5만배럴씩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후 리비아가 2만-3만배럴,나이지리아는
5만배럴씩의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각각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