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과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목적으로 시민단체와 자치단체별로
실시되고 있는 알뜰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설교환전시장개설로의 전환
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2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전국5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부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민알뜰장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14.3%에 불과,참여율이 저조했다.
시민알뜰장개최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응답한 주부는 전체의 55.6%였는데
대구(70.0%)부산(64.0%)광주(55.1%)순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시민알뜰장에 대한 불만은 개최일시및 장소에 대한 홍보부족이 61.2%로
가장 높았으며 출품절차를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12.5%에 달했다.
거래물품이 의류에 편중돼 있다는 불만도 제기,다양한 물품이 출품될수
있도록하는 유인방안마련이 요구됐다.
소보원은 이같은 조사결과 알뜰시장이 일과성행사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기증판매 위탁판매 정보중개판매방식을 병용한 상설교환전시장을
개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