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용접협회(AWS)가 자격을 부여하는 용접검사원(CWI)자격시험에서
국내응시자의 80%가 합격했다.
22일 용접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덕해사기술연구소에서 실시된
AWS의 용접검사원자격시험결과 15명의 응시자가운데 12명이 합격했다고
AWS측이 최근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이 자격시험은 미국내에서도 평균합격율이 65%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
멕시코에서 16명이 응시하여 1명만이 합격을 하는등 자격취득이
까다로운데도 불구 이번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시험에서 80%의 높은
합격률을 보인것은 국내용접기술이 선진국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WI시험은 그동안 미국에서만 응시할수 있었으나 용접조합이 AWS측과 협의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있게됐다.
미국에서 자격시험을 치룰경우 소요시간만 3주일이상 걸리며 경비도
교육및 시험응시비를 제외하고 7천달러정도가 드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접조합은 이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에도 11월중에 CWI자격시험을
해사기술연구소에서 치룰 계획을 세우고 AWS측과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