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스공사 선주협회 조선협회가 참여하는 LNG국적선 확충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가 LNG선관련사업을 협의추진토록 했다.
22일 동자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관련단체와 협의체 모임을 갖고
가스공사가 선주협회에 수송조건을 제시하면 선주협회가 수송회사를
선정해서 가스공사에 추천하고 수송회사가 선형과 조선소를 선정해서
가스공사에 제의해 결정하는 절차를 밟아 LNG수송회사와 조선소를
선정키로했다.
가스공사는 3,4호선의경우 오는 3월안으로 수송회사를,4월에 선형과
조선소를 선정하고 금융단결성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10월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자부의 한관계자는 1,2호선의 경우 동자부 상공부 해운항만청이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정부가 직접 개입했으나 앞으로는 하주인 가스공사와
수송회사관련단체인 선주협회,조선소관련단체인 조선협회등 관련3자가
LNG선사업을 협의 추진토록 방침을 바꾼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LNG를 FOB조건으로 도입할경우 오는2006년까지 국적선10척이
투입될것으로 보이며 이중 수송회사와 조선소선정이 끝난 1,2호선을
제외하면 향후 8척에 대해 수송회사와 조선소를 결정하는 일이 남아있는
셈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LNG국적선 10척을 운영할 경우 경제성과
운항기술축적등을 감안할때 수송회사는 2 3개사가 적절하다고 말해 이미
LNG수송의 운영간사로 선정된 현대상선(1호선)과 유공해운(2호선)외에 새로
참여할 수송회사는 1개사에 국한될것임을 시사했다.
LNG수송간사회사로는 한진해운등이 새로 참여하여 경쟁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LNG수송은 현대상선 유공해운 신규참여사의 3개사가
맡게되고 이들3사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을 상대로 선형과
조선소를 선정하는 형식을 취하게될 전망이다.
1,2호선은 현대중공업이 모스형으로 수주했고 3,4호선을 포함,앞으로의
발주물량을 놓고 현대중공업과 멤브레인형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