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올해부터 시장수급에따라 대리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매출액도
대리점을 통해 실제 팔린 금액만으로 산정하는등 국내영업전략을 대폭
수정키로했다.
이는 그동안의 관행인 이른바 "밀어내기"식 경쟁을 지양하는 것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의 판매유통전략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성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점유율확대를 위한 밀어내기식
출하로 대리점은 재고부담을 안고 모기업은 이에따라 자금압박을
겪어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대리점에의 제품출하물량을 종전의
70%수준으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가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 무리한
매출확대보다는 이익우선의 내실위주로 경영전략이 바뀌고있는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