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도 서울의 3.1고가도로와 같은 고가도로가 3곳에 건설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기도로망확충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97년까지 북구
부평경찰서 산곡동 서구의 경인여상간노선과 장수로 부평농장 쌍굴다리
갈산지구 부천시계간 간석5거리 원퉁이고개 부삼4거리 갈산동을 잇는 3개의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이달중 3억원을 들여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올하반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상반기중 본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평경찰서 경인여상간 노선은 산곡동과 경인여상간 중간지점에 길이 1.5
폭35m(4차선)의 터널을 뚫고 나머지구간은 입체고가도로로 건설된다.
또 장수로 부천시계노선은 장수로 부평농장까지는 기존의 도로위에
입체고가도로를 건설하고 부평쌍굴다리까지는 길이 2.6 폭35m(4차선)의
터널을 뚫으며 나머지구간은 고가도로로 연결된다.
간석5거리 갈산동간은 원퉁이고개를 거쳐 부삼4거리까지는 기존도로를
이용하고 부삼4거리(백운고가교)에서 동아씨티백화점 갈산동을 잇는 기존
굴포천복개도로위에 입체고가도로와 인터체인지를 설치하게된다.
한편 인천시는 간석5거리 터미널주변 서인천인터체인지등 3곳은
교통혼잡이 극심한데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단계에 이른점을 감안,올해중
고가도로설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