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 가을께 열릴 제14기당대회를 통해 젊고 실무적인 간부를 많이
기용함으로써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것을 다짐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통신은 홍콩에서 발간되는 친중국계잡지 자형의 논평을
인용,제14기당대회가 제13기당제8차회의(8중전회)의 결의대로 오는
4.4분기에 열릴 것이라고 전하고 중국의 최고 권력기관인 당대회에서
지도층의 단결과 안정을 과시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잡지는 또 중국적 사회주의는 등소평이 제시한 것이며 동시에 개방및
개혁의 대명사라고 지적하고 강택민당총서기나 이붕총리및 양상곤국가주석
역시 중국적 사회주의를 통한 경제및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형은 지난해 상반기 추가화및 주용기부총리임명은 경제발전에 대한
중공당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중국의 제3대 지도층은 젊고
실무적인 간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정책방향을 대변하고 있는 이잡지는 중공당의 기본노선이
"1개중심,양개기본점"으로 대담한 개혁개방과 함께 경제발전을
이룩하는것이 중점적인 과제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정책은 78년에 채택된
4항의 기본원칙아래 추진되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