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서방선진7개국(G7)의 경제성장률이 당초예상
보다 낮은 2.0%에 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서방관리들에 따르면 IMF경제정책입안자들은 지난 주말회담에서
내놓은 최신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을 2.1%,일본
2.75%,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등 G7유럽회원국들의 평균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또 캐나다의 성장률도 저조할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에따라 올해
G7경제성장률은 작년10월에 당초 예상됐던 2.9%보다 낮은 2.0%에
머물것이라고 이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이같이 하향수정된 92년G7경제성장전망치는 91년G7성장률인
1.3%(IMF임시집계)보다는 높은 것이어서 세계경제가 올해 완만하나마
회복될것임을 보여주고있다.
IMF는 특히 올해 유럽경제가 독일의 고금리때문에 심각한 성장둔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