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의 차기 쌍무회담이 오는 10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비동맹운동(NAM) 외무장관회담에 참석중인 카멜 아부
자베르 요르단 외무장관이 3일 밝혔다.
자베르 외무장관은 또한 이스라엘측이 그간 중동평화회담을 워싱턴
보다는 중동지역에서 개최하자고 주장해온 것과 관련, "원칙적으로 우리는
가시적인 성과가 이루어진 후에야 쌍무협상의 개최지를 옮기는 것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새로운 회담 장소는 중동보다는 유럽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파루크 알-사라 시리아 외무장관은
차기 중동 평화회담 개최시기와 장소등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