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은 군수물자의 대외판매를 위한 정부 특별부서를 구성,
전투기에서 군화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무기비축분을
국제 무기시장에 내다팔 방침이라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인디펜던트지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연방 정부가 전투기를 비롯,군화와 군용 허리띠에 이르는
막대한 분량의 비축 군수물자들을 기업을 통해 대외 판매하기 위해 전담
판매지원조직을 정부내에 설치중이라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서방측
중개업자들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 부총리를 인용,보리스 옐친 대통령도
무기류 수출을 정부측이 통제,신중히 추진하기로 하는 이 계획을 승인했다
고 덧붙였다.
정부 전담반은 외교,산업,경제,재무,보안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될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