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국구 인물선정에 또다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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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이 공천을 완료하고 미완이기는 하나 민주당의 지역구공천도 가닥을
잡게되자 양당의 전국구후보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당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챙겨줄 인사들은 적지않으나 나누어줄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양당은 이에따라 지역구공천에 버금가는 애로를 겪고 있고 자기몫을
확보하기 위한 계파간의 알력도 재연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국구의원수는 13대국회의 75명에서 국회의원선거법개정에 따라 14대에는
62명으로 줄게된다. 그만큼 관문돌파가 어려워지는 것이고 특히
지역구공천에서 예상치못한 고배를 마신 인사들은 외줄을 타는 심정으로
이곳에 매달릴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초 계파지분에 얽매이지 않고 도덕성과 참신성및 당선가능성을
지역구공천 인선기준으로 표방했으나 "그얼굴이 그얼굴"이라는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게되자 전국구의 경우 대폭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여명의 인선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진 민자당은 이달말까지
계파간조정을 거쳐 50여명의 후보를 확정할 방침인데 "순위"를 둘러싼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14대총선에서 지역구의석의 60%를 차지한다고 볼때 민자당이 전국구
62석중 안정권으로 보는 것은 37석. 물론 총선결과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생길수 있지만 계파별.직능별대표공천이 대폭 줄게될 것은 분명하다.
민자당이 상위권에 배정할 대상은 당지도부와 원노그룹 6공의
전현직각료와 청와대참모진 지역구공천에서 탈락한 유력인사와
직능대표등으로 볼수있다.
우선 지역구를 갖지 않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이 1.2번을 맡게될
것은 확실시되며 당고문중에서는
민관식(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등이 계파몫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6공"차원인사는 강영훈 노재봉 이현재전총리가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계속 거명되는가 하면 이상훈전국방 이종남전법무장관이 상당한 무게를
싣고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직각료중에 최각규부총리는 지역구를 내놓은 점을 감안,확정적이며
최병열노동장관이 들어간다는 소문이 당주변에서는 무성하다.
청와대에서는 최영철정치특보와 손주환정무수석이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김종인경제수석과 이병기의전수석의 포함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지역구탈락케이스에서 전국구로 배려된 인사로는 김재광국회부의장이
1순위로 거명되고 있고 정석모 박재홍의원 구천서중앙위청년분과위원장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계에서는 민자당최고위원중 JP만이 "현역의원 비서실장"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김동근실장의 전국구포함을 민정.민주계에 요구해 양계파가 이를
양해한것으로 알려졌다.
직능대표로는 군출신중 정호근전합참의장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이
거론되고 있고 경찰에서는 조종석전치안본부장이,청년계에서는
조충훈JC회장이 포함될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이밖에 현재 무소속출마입장을 견지하고있는 권익현전민정당대표와
허화평전청와대정무수석에 대해서도 끈질긴 전국구영입교섭이 진행중이다.
내부적으로 20번까지 확정적이라고 판단한 상태에서 대략 35명의
전국구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전국구후보는 영입인사 당기여도 헌김등 세가지분류기준에 따라
신민.민주계가 6대4로 분할한다는 기본틀이 짜여져 있으나 민자당과
마찬가지로 우선순위 선점을 위한 양계파의 경쟁이 첨예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구진출이 유력한 인사로는 김대중대표와 이우정 박영숙최고위원
최영근의원 조승형대표비서실장 장기욱당기위원장등이 첫손에 꼽힌다.
이기택대표는 일단 부산해운대의 조직책으로 선정,발표되었으나 정치적
부담감이 적잖이 작용하는데다 총선지원유세도 불가피,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선회한다는것이 정설로 되어있다.
지역구공천과정에서 DJ의 측근이라는 점때문에 밀린 것으로 전해진
김옥두대외협력위부위원장과 배기선당무기획실부실장은 거의 확정상태.
영입인사중에서는 김윤호전합참의장과 강창성전보안사령관
정령주전한미연합사작전처장이 사실상 낙점을 받았고
오호근전한국종합금융사장 박은 미주산업회장 정성철 임병규변호사등이
유력시되고있다.
이밖에 박일전당대회공동의장
박지원전뉴욕한인회장,김대성비서실차장,유종근홍보위원장등도 "배려"는
확실시되나 몇번을 받느냐가 관심거리다.
연극배우 손숙씨의 영입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져 관심.
헌금케이스의 인사는 속성상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1인당 30억
50억원설이 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
<양승현기자>
잡게되자 양당의 전국구후보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당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챙겨줄 인사들은 적지않으나 나누어줄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양당은 이에따라 지역구공천에 버금가는 애로를 겪고 있고 자기몫을
확보하기 위한 계파간의 알력도 재연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국구의원수는 13대국회의 75명에서 국회의원선거법개정에 따라 14대에는
62명으로 줄게된다. 그만큼 관문돌파가 어려워지는 것이고 특히
지역구공천에서 예상치못한 고배를 마신 인사들은 외줄을 타는 심정으로
이곳에 매달릴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초 계파지분에 얽매이지 않고 도덕성과 참신성및 당선가능성을
지역구공천 인선기준으로 표방했으나 "그얼굴이 그얼굴"이라는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게되자 전국구의 경우 대폭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여명의 인선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진 민자당은 이달말까지
계파간조정을 거쳐 50여명의 후보를 확정할 방침인데 "순위"를 둘러싼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14대총선에서 지역구의석의 60%를 차지한다고 볼때 민자당이 전국구
62석중 안정권으로 보는 것은 37석. 물론 총선결과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생길수 있지만 계파별.직능별대표공천이 대폭 줄게될 것은 분명하다.
민자당이 상위권에 배정할 대상은 당지도부와 원노그룹 6공의
전현직각료와 청와대참모진 지역구공천에서 탈락한 유력인사와
직능대표등으로 볼수있다.
우선 지역구를 갖지 않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이 1.2번을 맡게될
것은 확실시되며 당고문중에서는
민관식(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등이 계파몫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6공"차원인사는 강영훈 노재봉 이현재전총리가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계속 거명되는가 하면 이상훈전국방 이종남전법무장관이 상당한 무게를
싣고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직각료중에 최각규부총리는 지역구를 내놓은 점을 감안,확정적이며
최병열노동장관이 들어간다는 소문이 당주변에서는 무성하다.
청와대에서는 최영철정치특보와 손주환정무수석이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김종인경제수석과 이병기의전수석의 포함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지역구탈락케이스에서 전국구로 배려된 인사로는 김재광국회부의장이
1순위로 거명되고 있고 정석모 박재홍의원 구천서중앙위청년분과위원장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계에서는 민자당최고위원중 JP만이 "현역의원 비서실장"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김동근실장의 전국구포함을 민정.민주계에 요구해 양계파가 이를
양해한것으로 알려졌다.
직능대표로는 군출신중 정호근전합참의장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이
거론되고 있고 경찰에서는 조종석전치안본부장이,청년계에서는
조충훈JC회장이 포함될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이밖에 현재 무소속출마입장을 견지하고있는 권익현전민정당대표와
허화평전청와대정무수석에 대해서도 끈질긴 전국구영입교섭이 진행중이다.
내부적으로 20번까지 확정적이라고 판단한 상태에서 대략 35명의
전국구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전국구후보는 영입인사 당기여도 헌김등 세가지분류기준에 따라
신민.민주계가 6대4로 분할한다는 기본틀이 짜여져 있으나 민자당과
마찬가지로 우선순위 선점을 위한 양계파의 경쟁이 첨예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구진출이 유력한 인사로는 김대중대표와 이우정 박영숙최고위원
최영근의원 조승형대표비서실장 장기욱당기위원장등이 첫손에 꼽힌다.
이기택대표는 일단 부산해운대의 조직책으로 선정,발표되었으나 정치적
부담감이 적잖이 작용하는데다 총선지원유세도 불가피,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선회한다는것이 정설로 되어있다.
지역구공천과정에서 DJ의 측근이라는 점때문에 밀린 것으로 전해진
김옥두대외협력위부위원장과 배기선당무기획실부실장은 거의 확정상태.
영입인사중에서는 김윤호전합참의장과 강창성전보안사령관
정령주전한미연합사작전처장이 사실상 낙점을 받았고
오호근전한국종합금융사장 박은 미주산업회장 정성철 임병규변호사등이
유력시되고있다.
이밖에 박일전당대회공동의장
박지원전뉴욕한인회장,김대성비서실차장,유종근홍보위원장등도 "배려"는
확실시되나 몇번을 받느냐가 관심거리다.
연극배우 손숙씨의 영입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져 관심.
헌금케이스의 인사는 속성상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1인당 30억
50억원설이 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
<양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