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 의장은 북한이 국제핵사찰을 인정
하는 협정에 서명하더라도 역시 핵개발움직임으로 아시아의 가장 심각한
군사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군은 아시아지역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장기간 주둔할 방침임을 강조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미상원 예산위 공청회에서
93년도 국방예산과 관련한 국방정책을 설명하는 가운데 "북한이 핵관련
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인정하는 협정에 서명하는 것과 관계없이
핵무기개발 계획은 북한의 지금까지의 국제 테러및 강력한 군사태세
유지상황을 종합해 볼때 아시아평화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