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소련의 석유생산량은 하루 1천40만배럴로 90년 1천1백50만배럴
보다 대폭 감소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5일 밝혔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월별 세계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뒤 작년4.4분기중 선진국들의 석유수요량은 전년보다 하루 1백40만배럴
(3.5%)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IEA는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중석유생산량은 하루 2천4백30만
배럴로 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OPEC내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과잉생산으로 인한 유가하락을
막기위해 지난1월중 생산량을 전달보다 10만배럴 감산,8백40만배럴을 생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