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의 불황의 여파로 구미공단의 1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
졌다.
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단지내 수출통관물량은 2억3천7백
24만 달러로 지난해 1월의 2억5천2백48만1천달러에 비해 6%가 감소했으며
한달전인 지난 12월의 3억9천1백43만7천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39%가 줄어든
것이다.
세관관계자는 "구미공단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컬러TV와 퍼스널컴퓨
터등 전자제품 수출이 동유럽쪽의 경기침체와 동남아국가들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각 업체들이 전력투구하고 있는 신제품개발,시설
자동화 사업등이 올 상반기중에 끝나게되면 하반기 이후부터 수출경기가
되살아 날것"이라고 전망했다.